목포 신항 배후부지, 기회발전특구 최종 선정
신항 배후부지 12만 6천여평, 해상풍력 특구지역 확정

[목포=신홍관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핵심수단 중 하나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대응해 온 목포시는 지난 3월,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2만 6,000여평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전략산업인 ‘해상풍력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 산업통상자원부의 실무검토 및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됐다.
목포 신항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지원을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이자 최적의 특화항만으로 평가받고 있어, 전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거점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대규모 기업유치가 가능한 투자환경이 갖춰져 연관 산업 밸류체인이 형성되고 신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에 따라 목포시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는 이번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발판삼아 경제‧산업 측면의 구조적 한계에 봉착한 지역의 미래도약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역기반 신산업을 통한 대규모 기업유입,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신항 2단계 배후단지 등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양질의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신청하여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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