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노화역전 펩타이드 동물 유효성 확인…"임상 진행 가속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나이벡은 노화역전 펩타이드의 마우스실험에서 근육 조직의 노화역전과 재생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노화줄기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바이오 마커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노화역전 유도인자를 규명했다. 이를 통해 덴탈부스터 중심의 노화역전 인자 및 분화 유도물질 전달을 위한 다중층 나노입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동물유효성 평가를 기점으로 노화역전 펩타이드 신약에 대한 임상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나이벡이 개발한 노화역전 펩타이드는 치의학 분야를 포함해 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노화줄기세포, 노화 역줄기세포의 수립으로 뇌질환, 근육손실, 골다공증, 관절염 등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의 검증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술은 노화역전 인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을 탑재할 수 있다”며 “자체 약물전달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하는 환부로 타겟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플랫폼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이벡의 노화역전 펩타이드는 기존 조직재생 기술과 다르게 내재된 노화줄기세포를 역전해 조직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조직재생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며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조속한 임상진입을 위한 관련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