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6,770억원 규모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
한국계 금융기관 외화 자본증권 사상 최저 스프레드 달성
사회적 채권 형태 발행,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상품 매칭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신한은행이 5억달러, 한화로 약 6,770억원 규모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고,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해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상품에 매칭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해 발행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소시에테제네랄, 웰스파고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대응 완충자본 등 자본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자본증권 발행 재개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고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한때 발행액의 7배가 넘는 주문이 쌓이는 등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계 금융기관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역사상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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