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인도 학자금대출사 크레딜라에 2,400억원 지분투자
신한은행, 인도 1위 학자금대출사 ‘크레딜라’ 지분 투자
‘크레딜라’ 학자금 대출 전문 금융사…업계 시장 1위
지분 투자 방식 인도 시장 진출…시중 은행 중 최초

[앵커]
신한은행이 인도 1위 학자금대출 전문회사에 2,400억원 규모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인도에 진출합니다. 지점,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인도에 진출한 것은 국내 시중 은행 중 최초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도 회사의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다각화된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 1위 학자금대출 전문회사 크레딜라에 2,4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합니다.
신한은행은 어제(3일) 인도 뭄바이에서 크레딜라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크레딜라는 2006년 인도에 설립된 학자금 대출 전문 금융사로 비은행 금융회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인도 사회 내 높은 교육열, 해외 유학 인구 증가, 선진국의 이공계 인재 수요 증가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크레딜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점,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은 시중 은행 가운데 최초입니다.
이번 지분 투자는 크레딜라가 진행한 증자에 신한은행이 2,4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의 약 10%를 취득하게 됐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는 스웨덴의 글로벌 투자전문 회사 EQT프라이빗캐피탈과 인도 1위 투자전문회사 크리스캐피탈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후, 신한은행은 인도 최대 민영은행 HDFC은행 등과 크레딜라의 공동주주가 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방식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 부문에서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5,493억원 규모 순익을 거뒀고, 베트남, 일본 등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국가별 차별적 자산 성장 전략에 기반해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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