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라온시큐어, 올해 영업익 흑자전환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26일 라온시큐어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60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현재 라온시큐어는 인적, 물적자원의 효율성을 갖추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사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온시큐어이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자회사 합병 및 신규사옥 이전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이 사라진 만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518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 중"이라며 “그러나, 이는 자회사 합병에 따른 비용 증가, 신규 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R&D(연구개발) 비용과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특히 해외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지만 여전히 R&D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10~15%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신분증) 등 모바일 신분증 체계를 수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다"며 "라온시큐어는 국내 기업 중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고 이미 컨설팅을 완료한 만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양자내성암호 및 동형암호 기반의 신제품 솔루션 개발을 위한 TF팀을 꾸려 놓은 상태"이라며 "2020년 세종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물인터넷 인증(IDoT)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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