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단,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해 김해 메가이벤트 알려
떠이닌성·비엔호아시 찾아 교류협력 강화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남 김해시는 베트남 국제우호도시와 자매도시를 방문한 김해시 대표단이 풍성한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고 18일 밝혔다.
김해시는 안경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7명의 대표단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우호도시 떠이닌성과 자매도시 비엔호아시를 공식 방문해 현지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학교 간 협력의 물꼬를 트고,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방문 첫날인 13일 베트남 떠이닌성의 공식 초청으로 떠이닌성 대표 축제인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교류도시 간 우정을 다진 데 이어 14일 떠이닌성청을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을 공식 접견했다.
또 떠이닌 사범대학과 인제대 간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 교육 분야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다졌다.
떠이닌성은 녹색산업과 서비스산업에 주력하고 있고 54개 외국기업이 투자 중이다. 이 중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김해시 기업의 투자 유치에 관심이 많다.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은 “앞으로 김해시 기업의 떠이닌성 진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경제 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부시장은 “경제, 농업 등 실질적 교류 분야 발굴에 힘쓰겠다. 올해가 김해방문의 해인 만큼 10월 가야문화축제에 초청하니 꼭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떠이닌 사범대는 1976년 설립된 떠이닌성의 교사를 배출한 학교로 현재 유치원 교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재학생과 400여명의 교류학생 등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수학 중이다. 향후 의대, 농업, 영어영문 등의 과를 추가해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해시는 15일에는 자매도시인 비엔호아시의 동나이대를 방문해 인제대와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나이대는 동나이성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6,000명의 학생과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비엔호아시는 동나이성의 성도이자 지난해 도시 창립 325주년이 된 유서깊은 도시로 4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국제공항 건립 예정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안 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으로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김해시의 도시 역량과 매력을 널리 알렸고 각 도시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의 업무협약 체결로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6개국 10개 도시와 잘 다져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4년 김해 메가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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