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 잔여 지분 매입 후 소각…완전 민영화 길 걷는다
증권·금융
입력 2024-02-06 09:55:29
수정 2024-02-06 09:55:29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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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안에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 1.24% 935만7,960주 양수도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종가 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만4,750원을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380억 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예금보험공사와 구체적인 매입 시기 등에 관해 협의 중이며, 결정되면 공시할 것"이라며, 이후 예금보험공사 잔여 지분 매입 후 소각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에도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잔여 지분 4.5%를 매입한 바 있다.
우리금융이 올해 남은 예금보험공사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지분 측면에서는 정부나 공공기관 지분이 없는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늘(6일) 실적 발표와 함께 한국포스증권 인수합병 관련 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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