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큰 성과
10개 시군 공모에 선정…배정 인원 확대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사회의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을 목적으로 법무부가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이 모두 선정된 가운데 지역우수인재 유형 703명의 쿼터를 확보했다.
지난해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6개 시군에 이어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4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모든 지역에서 우수한 외국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시범사업 기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400명을 배정받아 취업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외국인 우수인재 모집을 6월에 완료했다.
또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 자격증 취득을 위해 강의비·교재비 등을 지원했다.
도내에 유입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용접 기술, 자동차 부품 실무, 식품 현장 위생 관리 등의 현장 교육을 시행해 안정적인 적응을 유도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외국인 70.3%, 기업 84.63%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재외동포의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외국인이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받으면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에 유입된 외국인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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