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익 9,570억원…전년比 14.7% ↓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9,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9%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 2조 9,779억원으로 4.2%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7648억원, 비이자 이익은 1조6,9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하나금융의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를 보였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2,183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이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급증했다.
하나캐피탈은 1,910억원, 하나카드는 1,274억원, 하나생명은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반면 하나증권은 1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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