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개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오는 31일까지 '2023년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체험형 미술 교육이다. 지난해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매년 약 20개 아동 교육·복지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4명의 어린이가 동참했다.

전시회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실시되며,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전시회에서는 어린이 작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한 '우리의 얼굴', 우리 주변의 동·식물, 날씨 등을 기록한 '우리 자연도감', 함께 살고 싶은 상상의 반려생물을 표현한 '함께하는 우리' 등 어린이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한 김요한 어린이 작가는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배우는 수업이 아닌 직접 풀을 만지고 대화하며 작품을 만들어 즐거웠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기쁘고,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분들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밝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