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MR 개발 추진’…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강화
창원,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강화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창원시가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원전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의체 구성으로 소형모듈원자로, SMR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게 주 내용인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창원=이은상기자] 경남 창원시의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인 원자력 산업.
하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지역의 원전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 지역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싱크] 박홍준 사용후핵연료핵심기술개발사업단 본부장
“(사용후핵연료)용기 비용만 20조원이라면 국민과 원자력계가 허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비용 추정을 반드시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핵연료 물질을 처리하는 문제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특히 창원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선 소형모듈원자로, SMR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SMR은 주로 해안가에 지어지는 대형 원전과 달리 어디서나 지을 수 있고, 사고 발생률도 기존 원전의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만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힙니다.
[싱크]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
“문제는 뭐냐면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이 과연 전세계 시장의 규제를 다 뚫을 수 있느냐. 모듈 생산능력이 SMR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외에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원전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트워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원전기업 협의체가 구성되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등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싱크] 홍남표 창원시장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창원에 있는 기업들의 역할이 굉장히 커질 겁니다. 앞으로 원자력계에 있는 분들과 힘을 합쳐서…”
창원시의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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