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3년산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 지급
공공비축미곡 정부 수매물량 감축에 선제적 대응

[진도=신홍관 기자] 전남 진도군이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은 공공비축미곡 정부 수매물량이 지난해 45만톤에서 40만톤으로 감축됨에 따라 지자체 수매 배정물량도 전체적으로 감소됐다.
이에 따라 쌀 가격 안정화와 쌀 판매에 대한 농가의 불안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전 관내에 주소지를 둔 2023년산 벼 재배농가(간척지 벼 재배 포함)로 오는 23일(월)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 벼 재배면적 5,596ha 기준, ha당 17만8천원이 지급되고 10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재배면적에 따라 지급단가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 밀가루 대체를 통한 쌀의 신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재배되는 가루쌀 재배 물량에 대해서는 생산 전량(13,674포대/40kg)을 수매하고 일반벼(포대벼 기준)는 읍·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진도사무소, 지역농협과 협의를 거쳐 올해 수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수매보전 지원금 지급 등으로 쌀 가격 안정과 농가의 실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쌀 수급 안정과 벼 재배 농가 적정 소득 유지로 탄탄한 쌀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