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 북구 무태조야동 개발 위해 발 벗고 나서
304회 임시회서 공항이전 청사진에서 소외된 북구 무태조야동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무태조야동 인근의 25만평 서변들에 공항기반도시 조성 제안
대구 미래50년 계획과 대구 도시기본계획에 향후 개발방향과 실행전략 수립 촉구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북구3)이 북구 무태조야동 개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재용 대구시의원은 12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항이전 청사진에서 소외된 북구 무태조야동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라 기존 대구공항의 이전 혜택을 받는 동구 지역과 마찬가지로 재산권 피해와 소음피해를 똑같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은커녕 대구시의 미래정책에서 조차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재용 의원은 모두 설명에서 “북구 무태조야동은 선사시대부터 대구 인류의 첫 정착지였고, 도심인접성과 교통접근성, 금호강가의 우수한 경관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 인근 대표 주거지역”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근의 대구국제공항과 K2 공군기지의 착륙 또는 이륙경로 선상에 있어, 공군기지와 동서변지구 아파트 개발 당시부터 비행안전구역에 의한 고도제한으로 건물높이를 제한받는 등의 재산권 피해와 전투기 소음에 의한 주민피해도 극심한 지역이다”며, “대구공항이 위치한 동구지역과 똑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근 동구 지역은 공항 이전에 따른 대구 미래발전 정책들이 수립되는 등의 정책적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북구 무태조야동은 대구 미래계획에서도 제외됐고,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 상 생활권계획에서도 배제돼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북구 무태조야동 인근에 위치한 25만평 규모의 서변들을 항공 및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 중심의 공항기반도시로 조성되도록 대구 미래50년 계획이나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에 개발방향과 실행전략을 수립해 달라”고 제안했다.
무태조야동과 주변 서변들의 공항기반도시 조성 이유로 “대구 도심과 인접해 칠곡·연경·도남·동서변·금호워터폴리스 등 주거배후단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교통중심축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해 동서남북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근에 경북대가 위치해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도심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공항경제권의 파급효과를 대구 내로 유입시킬 거점지역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구 미래 5대 신산업(ABB, 반도체, 헬스케어, 로봇, UAM)과 함께 도심 내의 기존 공단이나 미개발지 등에는 이를 뒷받침할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서변들 250만평의 알짜배기 땅은 소·부·장 산업 최적지로 2030년 개항을 계획한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공항경제권의 한 축을 담당해 대구 미래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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