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에쓰씨엔지니어링, EPC 수주 및 자회사 셀론텍 매출 호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0일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대해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상황 좋고 자회사 셀론텍의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00원을 제시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EPC 수주가 예상된다”며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분야로 전방시장을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 중요한 대규모 수주들이 남아있다”며 “SK머티리얼즈그룹14(SK머티리얼즈와 그룹14 테크놀로지 합작법인)와의 실리콘음극재 2공장 건설 본계약과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대규모 석유 정제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 생산 설비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로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콜라겐은 인체조직의 재생과 결합력에 관여하는 핵심원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 및 미국 화장품협회의 화장품원료집에 등재돼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셀론텍은 스웨덴 린코케어社에 생체공학적 인공각막의 원료로 바이오콜라겐을 공급했었다”며 “린코케어가 유럽시장에서 인공각막 시판허가를 위한 임상을 성공해 제품이 상업화되면 원료 공급이 대량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가장 주목해야 할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제품으로 국내 최초 개발한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필러 제품인 ‘테라필’을 꼽았다. 그는 “카티졸의 매출액은 2021년 출시 이후 27억원에서 지난해 66억원, 올해는 약 100억원이 예상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도 타진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라필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중국 사환제약과 10년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사환제약은 국내 휴젤의 보톡스 제품을 중국으로 유통한 기업으로 셀론텍과 함께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급증하는 가계부채…은행권 뒤늦은 대출 축소
- 2현대카드 대표 사임…스타벅스 PLCC 이탈이 결정타?
- 3대세 된 스테이블코인..수혜주로 몰리는 투심
- 4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껑충’…“정유사 단기 호재”
- 5최태원 “사회적 가치 거래로 이윤 창출·사회 혁신”
- 6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지역 청년 창업 인재 육성에 ‘맞손’
- 7포항시,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 ‘이지플 사과나무’ 식재
- 8경주시, '경주페이' 월 한도 70만 원으로 상향…지역경제 활력 기대
- 9한국수력원자력, 혁신형 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에 박차
- 10포항발명교육센터, 2025년도 정규 및 특별과정 발명수업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