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만성질환 고령층대상 '실버암보험'출시…"암진단비 최대 9번"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KB손해보험은 60세 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KB 실버암 간편건강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만성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암보험이다. 10·15·20년 만기에 60~9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된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3 고령자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 고령인구 중 당뇨와 고혈압 등을 만성질환자는 60% 이상에 달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전체 인구 사망률과 비교해 4.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험은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번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통합 암 진단비'보장을 한것이 특징이다. 기존 암진단비는 암이 발생해 보험금이 지급되면 보장이 소멸됐다.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에만 보장이 소멸되고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암이 처음 발행한 기관암)은 보험 만기까지 계속 보장받는다.
또 전이암 진단비와 재진단암 진단비, 항암방사선 치료비, 항암약물 치료비, 표적항암 치료비, 카티(CAR-T) 항암약물 치료비(연간 1회 한) 등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암 치료 여정별로 맞춤 보장해 준다.
신덕만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 상품은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10~20% 저렴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실버 고객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관련 보장을 가입할 수 있다"며 "암만큼은 KB손해보험이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고객에게 필요한 암보험 상품 개발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