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기대"

[곡성=김준원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1일 라오스를 방문해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므앙타파밭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이철신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 그리고 농·축협 회원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과 농협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참석했다.
라오스 정부에서는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밧 국장, 므앙타파밭군 군수, 보리캄싸이 부지사, 고용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곡성군과 라오스 므앙타파밭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유치 및 우호 협력을 약속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는 적합한 우수인력을 선발하고 적응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라오스에서 온 인력을 농가에 배치하여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아누손 캄싱사밧 국장은 “곡성군과의 협력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라오스 근로자들이 업무시 규율을 지키고, 지역의 규칙을 엄격히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또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촌일손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또한 라오스 정부와 농업인력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