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분기 순손실 104억원…"흑자 전환 바라본다"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토스뱅크는 2분기 순손실이 104억원으로, 전분기(-280억원) 대비 약 3분의 1로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로 볼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3분기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0조 460억원으로, 출범 1년 9개월만에 10조원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4배로 증가했다.
같은시점 수신잔액은 21조5,000억원으로 20조원대를 유지했다.
예대율은 2분기 기준 50.43%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입자 수도 성장했다.
8월 현재 기준 고객 수는 755만명을 돌파하며 한 달만에 55만명 이상 늘어났다.
자산관리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즉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등의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며 2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4배로 늘어났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총 2882억원을 확보했고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8%대를 유지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한 모습이다.
2분기 말 연체율은 1.56%로 전분기말(1.32%)보다 0.24%포인트(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년전보다 1.13%p 오른 1.26%였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안정적이었는데, 11.69%로 바젤I 감독 기준인 8%를 상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게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켜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yejoo050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농협 1분기 경영분석회의…강호동 회장 "올해 손익목표 달성해달라"
- iM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38% 증가한 1543억원…부동산PF 부담 덜어
- KB국민은행, 친환경 실천 ‘다함께 플로깅’ 행사 진행
- 코스피 254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 1.4% 하락
- KB국민은행, 청소년 맞춤 멘토링 ‘KB라스쿨’ 발대식 개최
- 우리은행, 원티드랩과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통신3사 주가 '희비'…KT·LG, 반사익 기대에 '신고가'
- 2삼성카드 VS 신한카드, 업계 1위 '엎치락뒤치락'
- 3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4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5“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6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7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8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9‘만년 적자’ SSG닷컴…‘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10“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