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어 교육'에 민원해결까지…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역할 '톡톡'
외국인 근로자 퇴근후 시간 활용 '주경야독'
비자업무, 문화 동아리 활성 등 적응력 향상
"출입국관리사무소 삼호읍 출장소 개설 필요"

[영암=신홍관 기자] 전남 영암군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은 물론, 외국인 민원 해소 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암군 주관과 세한대학교 위탁 운영으로 지난 5월 문을 연 영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 민관 협력 구심점 역할 기관으로, 민간단체, 유관 기관과 협업으로 외국인들에게 교육·상담·통·번역 서비스 제공과 문화·체육·네트워크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개소 직후 6월 개강해 3개월째 진행된 한국어 교육은 수준에 따라 기초, 토픽으로 구분해 8개국 39명이 주 2회 수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은 일상생활과 근무처 등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한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수강생 대부분이 근로자라는 점을 감안, '주경야독' 형식의 일과후 야간수업을 진행되는 것도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민원 처리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영암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 교육 수강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KJA 뉴스통신]
영암군 등록 외국인이 7,000여 명으로, 외국인 등록비율이 전남도 평균 2.4%에 비해 월등한 12.7%나 되기때문에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그만큼 폭주하고 있는 비자관련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업무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목포에 소재해 있어, 시간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삼호읍 출장소 개설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정두배 센터장은 “고된 근로 중에도 열의를 갖고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외국인 주민에게 더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하반기에는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동아리 등 문화 활동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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