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엘앤에프, 쉬어가는 2023년…지속되는 부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에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최종 고객사의 수요가 4분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어 4분기를 기점으로 재고 소진과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서 1) 기존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 임박 언급, 2) 코스피 이전 상장 긍정적으로 검토, 3) 신규 고객사 계약 검토 등 향후 기대가 가능한 이벤트에 대해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엘앤에프의 2023년 2분기 매출액 1조 3,682억원(전분기대비+0.4%), 영업이익 30억원(전분기대비-92.6%), OPM 0.2%(전분기대비-2.7%p)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수준(2023년 1분기 2.095만톤, 2023년 2분기 2.089만톤)을 기록한 이유는 최종 고객사의 저가형 EV 라인업 매출 확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3년 2분기 ASP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리튬 사급 계약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150억원 발생과, 상반기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재고 자산이 1.6조(22년말 1.2조)로 높아진 수준에서 메탈 가격이 급락하여 부정적 재고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 1조 3,291억원(전분기대비 -2.9%), 영업이익 253억원(전분기대비+739.0%), OPM 1.9%(전분기대비 +1.7%p)로 컨센서스(매출액 1.7조, 영업이익 933억원)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Tesla의 EV 공장 업그레이드로 3분기 EV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3분기 양극재 출하량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ASP는 1H23 메탈 가격 하락폭이 판가에 본격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메탈 가격이 반영된 재고로 인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부정적 재고 영향으로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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