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코스피 2,600선 공방전…“외인 매도 우위”

[앵커]
코스피가 장중 2,600선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60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된 건데요, 증권가에선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장중 2,600선이 깨졌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2,60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199%를 기록하는 등 장기 국채금리가 올라가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배경으로는 신용등급 강등과 장기 국채 발행이 꼽힙니다. 특히 이번 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미국 정부는 향후 이자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1일, 피치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데 이어 미 재무부가 3분기 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늘린다는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미 재무부는 오는 15일 장기 국채 차환을 위한 입찰에서 당초 계획보다 많은 1,030억 달러(약134조) 규모의 장기 채권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21% 내린 2,602.80p 코스닥은 0.51% 상승한 918.43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2,377)과 외국인(-2,435)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4,734)이 매수했고, 코스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급등세를 이어갔던 초전도체주는 오늘(4일)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전날(3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국내 한 연구소에서 개발한 LK-99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선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금리상승 요인들이 부각됨에 따라 당분간 국내증시는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인터뷰]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여전히 상단이 조금 제한될 것 같고…
추세적으로 지금 (달러도) 약세 전환하기보다는 오히려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부각되면서 외국인도 사실 계속해서 매도 우위를 보여주는 것 같고요.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영상취재: 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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