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빠진 보험사들…헬스케어 시장 공략

[앵커]
보험의 역할이 사후 보상을 넘어 사전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막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보험사들도 건강관리 사업에 분주한데요. 특히 스포츠를 통해 고객을 관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미현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땀을 흘리며 그동안 갈고닦은 테니스 실력을 뽑냅니다.
동양생명이 후원하는 대학생 테니스대회 현장입니다.
무더위에 힘이 들 법도 한데, 또래들과 함께 운동하니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 이진우(21) / 대학생
"굉장히 무더워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또래 친구들과 같이 테니스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되게 행복합니다."
지난 3월 60세 이상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열었던 동양생명은 앞으로 주니어로도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테니스라는 매개를 통해 잠재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직접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와도 연계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저우궈단 /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테니스 이벤트를) 사회복지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힘 쏟는 보험사, 동양생명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삼성화재는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오는 9월 3,000명 규모의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보험사들이 스포츠 활성화에 공들이는 건, 이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넓게 전파할 수 있는데다,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헬스케어와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 트렌드가 사전예방으로 더욱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보험사들의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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