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2차전지’…에코프로 이을 다음 주자는
'답정너' 에코프로…"결국 주도 키워드는 2차전지"
2차전지株 질주, 에코프로 다음은 포스코그룹주 ‘기대’
포스코그룹株, 시가총액 90조 시대…지난해 比 2배 증가
교보證"폐배터리株, 유효…세빗켐·성일하이텍 최선호주"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 검토 공시… 17.4% 급등

[앵커]
에코프로가 화려한 황제 대관식을 치뤘습니다. 날개 단 주가는 100만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요. 에코프로를 향한 투자 열기가 2차전지 전반으로 퍼지며 증권가는 에코프로 뒤를 이을 다음 주자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11만원이었던 에코프로의 주가,
이제는 한 주당 111만7,000원을 줘야 살 수 있습니다.
과열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올해만 1,000% 넘게 치솟았습니다.
상승 기류를 탄 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코프로비엠(35조3,063억원)은 오늘 10.7% 급등하며, 네이버의 시총(33조5,480억원)을 추월했습니다.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공매도 세력이 백기를 들며,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는 겁니다.
그간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주가 상승에, 손실 확대를 막고자 빌렸던 에코프로그룹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 주도 키워드는 결국 2차전지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자입니다.
포스코그룹주가 바통을 넘겨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를 앞세운 포스코그룹은 2030년 매출 62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그룹주의 시가총액은 90조원대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증권가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며 눈높이를 올리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47만8667원,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폐배터리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새빗켐과 성일하이텍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법안을 통해 북미에서 재활용된 광물의 비율을 일정 부분 충족해야 한다고 못을 박은 데다, 유럽연합 역시 폐배터리 수거 의무 비중의 단계적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양극재 대장주'로 불리던 엘앤에프는 더딘 원재료 수직계열화와 LG에너지솔루션 대한 높은 의존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장(19일)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7% 급등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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