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부진에도 테슬라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0.21%↑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상승에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0.03%) 상승한 3만4,418.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0.21%) 오른 1만3,816.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일) 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해 오후 1시 조기 폐장했고, 다음 날은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가운데,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했다.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S&P 글로벌이 미국의 지난달(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전월(48.4)과 비교해 하락한 수치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주 상승이 투심 개선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깜작 개선에 6.90% 상승했다. 테슬라는 2분기 46만6,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는 44만5,000대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7.41% 상승했다. 리비안은 이날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만1,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6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비농업 신규 고용 전망치는 24만명으로 전월(33만9,000명) 대비 둔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실업률 예상치는 3.6%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5달러(1.2%)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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