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LG, 상방 여력 큰 주가…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LG에 대해 상방 여력이 큰 주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장원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가 주력 자회사로 사업은 전자,화학, 통신서비스계열로 구성되어 있다”며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최대주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기업임에도 전체 지분의 81.8%를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일부사업을 분할한 후 선택과 집중의 압축경영으로 현재 순자산가치가 당시 수준만큼 많이 회복했다”며 “당시와 달라진 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등장인데, 손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계열사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CNS(지분율 50%, 비상장)는 2021년과 2022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과 7%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이뤄냈다”며 “2023년은 인건비와 광고비 증가 등을 반영해 지난해 수준 정도로 수익을 전망하나, 1분기를 저점으로 성장 추세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분 35%로 2대주주인 맥쿼리가 해외사업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수출비중이 지난해 14.7%로 2.3%p 상승했고, 매출이 42% 늘어났다”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물류, 금융DX 분야에서 LGCNS의 역할이 커질 전망으로 미래 성장성을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G경영개발원(지분율 100%)은 LG경영연구원, LG인화원, LG AI연구원을 운영하며, 2022년 매출 2,046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3억원, 58억원으로 5,416%, 1,376% 증가했는데, AI연구용역 매출이 999억원으로 86.8% 증가했다”며 “LG유플러스가 그룹시너지 대상으로 LG AI연구원을 거론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며 “계열사 가치, 주주환원, 투자재원 등 나무랄 데 없는 지주임에도 신사업투자건은 아쉬운 부문인데, 1조원이상의 재원과 성장동력을 갖춰가는 비상장자회사를 통해 해소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절대가치와 상대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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