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강세에도 부채한도 막판 진통에 혼조세…나스닥 0.3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엔비디아의 강세에도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막판 진통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6포인트(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0%) 오른 4,205.5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1.74포인트(0.32%) 상승한 1만3,017.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엔비디아는 또 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챗 GPT 등 AI 이용자 급증에 따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증가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역시 2.99% 주가 상승에 힘입어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23조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반도체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엔비디아 강세에 나스닥 지수의 상승이 이어졌다.
다만, 부채한도 협상 막판 진통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을 잠정 합의했지만, 하원 통과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원 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현지시간)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이날 오후 법안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운영위는 공화당 9인과 민주당 4인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는데, 공화당 9인 가운데 2인이 이미 합의안에 공개 반대를 표하고 있다.
부채 한도 협상이 막판 진통 끝에 타결되더라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준이 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은 68.8%까지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42% 떨어진 배럴당 69.46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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