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농촌유학]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 현장
전북 농촌유학생 3배 ‘껑충’…맞춤형 교육 집중
1년간 친환경 주택·교실 등서 청정자연 생활
개인별 맞춤 교육…“93% 유학 기간 연장”

[앵커]
농촌학교의 재학생을 늘리는 방안이 인구소멸을 막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전라북도교육청은 도시 학생을 대상으로 한 ‘농촌유학’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민홍 기잡니다.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야심 차게 도입한 농촌유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북형 농촌유학은 개인별 맞춤교육에 집중하면서 올해 수도권 유학생만 84명으로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유학생들은 친환경 주택과 교실에서 1년간 생활하며 특별한 보살핌을 받습니다. 청정한 자연 생태숲과 놀이터 등에서 아토피 치유 활동이 이뤄집니다.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는 자연을 누릴 수 있습니다.
드론, 태블릿과 함께 인공지능, 코딩 등 스마트 미래학교 교육 과정도 함께 진행합니다. 맞춤형 지도가 가능한 승마와 골프에도 학생들의 관심이 큽니다. 농촌유학생 중 93%가 체류 기간을 연장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황...
[인터뷰] 농촌유학생 1, 2, 3
"농촌 유학센터에 전학을 와서 놀 친구가 생겨서 좋아요"
"친구들이랑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요"
"건강이 안 좋았는데 여기 와서 채소나 고기를 골고루 먹어서 건강도 좋아지고 살도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지역사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해당 시군에서는 유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서거석 전북교육감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우리 전북교육청은 농촌유학을 통해 작은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역별 특색 있는 농촌 유학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전국에서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절과 생태환경이 곧 선생님이자 교실이 되는 전북형 농촌유학... 지역을 살리고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하는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문성환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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