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급 위성' 누리호 3차발사 성공…뉴스페이스 시대 본격 개막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조성 박차

[고흥=신홍관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25일 성공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우주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참여해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 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성장 거점으로 전남 고흥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민간발사체 산업 견인을 위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누리호 3차발사가 성공하자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또한,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내 민간발사체 기업들을 위한 민간발사장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5일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6만 2천여 군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또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고흥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및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통해 앞으로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에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나아갈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또 "민간이 우주개발을 이끄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는 국내 유일 우주 발사장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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