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키움증권, 적극적 자본정책 필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사상 최대 분기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적극적인 자본정책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가는 최근 매우 부진한 흐름을 시현했다”며 “1) 리테일 채널에의 높은 약정 점유율로 인하여 최근 문제가 된 8개 종목의 CFD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우려와 2) 감독당국의 CFD 관련 검사, 그리고 3) 현재 추진 중인 초대형IB 인가 지연 가능성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FD 관련 최종 손실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미수채권 회수 규모에 따라 인식될 손실규모가 달라지며 6월 말 기준 미수채권 규모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된 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키움증권의 별도기준 자본이 4.2조원 수준이라는 점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감안할 때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초대형IB 인가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1) 분기기준으로 사상최대 이익 시현과, 2) CFD 관련 제한적 재무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자본정책 시행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키움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2,915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으로 Trading 손익이 전년동기대비 1,527% (+1,962억원)증가하였고, 약정점유율 상승과 견조한 파생/해외주식 수수료로 인하여 경쟁사 대비 우수한 Brokerage 수수료 수익을 시현하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분기 채권/수익증권 평가손익은 각각 1,483억원, 861억원, 유가증권 처분이익은 1,593억원을 시현하였다. 반면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했다”며 “부동산금융 부진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결자회사인 캐피탈의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하였지만 PF 관련 충당금 적립에 따라 저축은행은 적자를 시현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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