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롯데케미칼, 단기적 벨류에이션 상승”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SK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단기적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대치를 하회한 중국 리오프닝 수요와 역내 화학 플랜트 설비 증설,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로 스프레드 약세가 예상되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결편입을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의 23년 매출액 22.4조원(+0.6% 전년대비), 영업이익 2,372 억원(흑전)을 전망한다”며 “예상을 하회한 중국 수요 개선과 연초 선제적 재고축적 수요 등에 따라 반등했던 스프레드가 다시 약세 전환하며 올해 Olefin, Aromatic 부문은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첨단소재부문 또한 ABS(고부가합성수지) 수요 약세 등 영향으로 아직까지 시황 개선은 더딘 상황이 지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결 편입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부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의 연결편입에 따른 외형성장 및 Re-rating(재평가)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2030년까지 배터리소재 매출 7조원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화학제품 스프레드 약세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화학 업종 대비 Multiple(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높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편입으로 향후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화학 업황은 2H23(23년 하반기) 전방수요 개선과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을, 중장기적으로 본업회복과 소재사업의 성장을 통한 사업가치 성장을 전망한다”라고 조언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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