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강원랜드, VIP 드롭액 지속적 감소…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6일 강원랜드에 대해 “VIP 드롭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트래픽 회복에 대비한 신규 채용 확대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24억원 (+55.3% 전년대비, +5.3%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866억원 (+722.6% 전년대비, +371.5%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 24.6%)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96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지노 매출액 3,104억원 (+61.5% 전년대비, +5.3% 전분기대비)과 비카지노 매출액 420억원 (+21.1% 전년대비, +3.3% 전분기대비 모두 개선되고 있으나, 1분기 명예퇴직을 진행하면서 약 9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임금 상승 및 인력 충원으로 인해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사설 카지노로 이동한 VIP 트래픽과 드롭액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최근에는 일본 카지노 오픈 뉴스로 인해 장기적으로 VIP 수요가 해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 낙폭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이에 적극 대응해 불법도박 추적 팀을 운영 중이며, 내년 영업장 면적을 10% 확장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테이블 20대 추가, 영업시간 2시간 연장 등 Capa(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카지노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Mass(대중) 고객의 경우 인당 드롭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증가하여 Pent-up Demand (이연 수요)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강원랜드는 Mass 고객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Mass 고객의 회복이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다”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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