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급락 에코프로, 첫 매도 보고서…"이젠, 팔아라"
"에코프로, 5년 후 가격 너무 비싸…이제 팔아라"
에코프로, 하락 베팅 공매도 거래대금도 사상 최대
에코프로, 과열주의보 확산…'포모' 추격 매수 위험해
에코프로비엠, 상승 여력 부족해…증권가, 과열 경고
에코프로 16.7% 급락 64만원·에코프로비엠 6%↓

[앵커]
연초 10만원이던 주가가 80만원까지 치솟았죠. 개인투자자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파죽지세로 오른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이야기입니다. 이 같은 과열 양상에 증권가에서는 매도 보고서를 내놓으며 투자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600%가 넘게 오르며 주식시장 화두로 떠오른 에코프로.
에코프로 주식을 팔라는 국내 증권사의 첫 매도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통상, 국내 증권사가 매도 보고서를 내는 경우가 없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45만 4,000 원으로 올리면서도 투자 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현재의 주가 가치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2차전지 성장성은 분명하지만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고평가됐다는 겁니다.
에코프로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작년보다 3배 이상 커졌고 미국 IRA 수혜, 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성은 충분하지만,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이미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에 매수에 나서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현상에 의한 추격 매수는 더욱 위험하다는 평가입니다.
이 가운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거래대금도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에코프로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거래일(11,12일)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과열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등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며, 부정적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에코프로는 16.7% 급락하며 64만원에 장을 마쳤고, 에코프로비엠은 역시 6%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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