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VB 매각에 업종별 희비 엇갈려…나스닥 0.47↓%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SVB(실리본밸리은행)의 매각 소식에 은행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5포인트(0.60%) 오른 3만2,432.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54포인트(0.16%) 상승한 3,977.5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55.12포인트(0.47%) 내린한 1만1,768.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7일) 장 초반 SVB 매각 성공 소식에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미국 연방예금공사(FDIC)는 전일(현지시간 26일) 퍼스트시티즌스가 165억 달러(약 21조4,000억원)에 SVB의 모든 예금과 대출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주체기업인 미국 중소형 은행 퍼스트시티즌스는 SVB 자산을 약 77% 할인된 가격에 매수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53%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미국 당국이 새로운 유동성 지원 기구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ank Term Funding Program, BTFP) 확대를 통한 유동성 추가 지원 소식도 더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기관에 1년간 국채,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다.
이에 JP모건체이스(2.87%), 뱅크오브아메리카(BoA, 4.97%), 웰스파고(3.42%) 등 대형 은행과 유동성 위기에 놓인 퍼스트리퍼블릭(11.81%)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말 사이 위기설에 휩싸였던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주가 역시 독일 증시에서 6% 이상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채권시장이 약세 전환하자 아마존(-0.09%), 메타(-1.54%), 애플(-1.23%) 등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545%까지 치솟았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장중 4.033%까지 오르며 4%를 또 다시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55달러(5.13%) 오른 배럴당 72.81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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