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대우조선해양, 더 높아지는 중장기 이익 개선 가시성…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규 LNG 프로젝트 증가, 노후선 교체 수요로 잔여 슬롯이 감소하면서, LNG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9% 상향한 3만1,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선종인 LNG선 신조선가 상승세. 경쟁사가 수주한 LNG선 가격은 척당 2.55억달러까지 상승했다”며 “LNG 신규 프로젝트도 증가 추세로 2023년 상반기 내로 최종투자결정(FID)이 예상되는 미국 내 신규 LNG 프로젝트는 총 4개로 관련하여 필요한 LNG선은 98척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중심의 LNG 개발이 계속되고, 환경규제로 노후 LNG선 교체 수요가 존재하여, 2023년에도 견조한 LNG선 발주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신조선가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경쟁당국 승인 절차 진행 중”이라며 “2023년 수주목표를 감안하면, LNG선, 특수선을 주력 선종으로 건조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사업은 다소 축소했다”며 “한편, HSD엔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중장기 친환경 해양 프로젝트(ex, 해상풍력 구조물) 및 신선종(액화수소,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조원(+6.9% y-y), 영업적자 4,161억원(적지 y-y) 기록했다”며 “일반 상선 매출은 1.13조원(-1.5% y-y)으로 건조량 증가는 제한적이였으나, 해양 매출은 3,503억원으로 충당금 환입(1,050억원) 반영에 따른 전년대비 7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익단에는 전체 수주잔고에 대해 기본급 및 외주비 인상을 감안하여, 3,65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23년 1분기는 건조 물량 증가와 해양부문 추가 Change Order 반영으로 매출액은 1.63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흑자전환 기대, 환율에 따라 수익성이 변동될 수 있으나, 건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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