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추위 임박…임종룡표 쇄신 ‘주목’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이르면 다음주 열릴 전망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계열사 최고경영자 CEO들의 거취가 결정되는데,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의 입김이 작용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임종룡 수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우리금융의 자회사 CEO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다음주에 자회사대표후보추천위원회 자추위를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우리금융의 자회사 14곳 중 9곳의 CEO 임기가 만료된 상태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자추위는 손태승 현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임 내정자가 향후 3년간 우리금융을 이끌게 되기 때문에 의중이 많이 반영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임 내정자는 전날 진행된 사외이사 간담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해 향후 조직개편 방향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직혁신과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회장 선출 직후 '조직혁신'을 핵심 경영 키워드로 내건 만큼 대대적인 쇄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실제 임 내정자는 지난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던 당시에도 첫 인사에서 임원 15명 중 11명을 교체하며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바 있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건 회장 후보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거취입니다. 아직 10개월 가량 임기가 남아 논의 대상이 아니지만, 쇄신을 강조하고 있어 같이 교체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옵니다.
지주 부회장직 신설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조직 안정을 위한 건데, 만일 신설될 경우 이 행장이 부회장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다음주면 윤곽을 드러내는 임종룡표 쇄신. 우리금융 안에서도 과감한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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