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국전력, 영업적자 예상…주가 상승 가능성 제한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상승 영향으로 역사적인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한국전력의 4분기 매출액 19.5 조원(+25.7% 전년대비), 영업적자 10.7 조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며 “이는 분기 실적 기준으로 00 년 이후로 최대규모의 적자 폭으로,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상승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추가 요금인상 없이는 23 년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전기요금은 +13.1 원 kWh 인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흑자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추가로 +18 원kWh 를 인상해야 한다”며 “추정치에는 23 년 1월부터 시작된 석탄, 천연가스가격 하락을 반영했으나, 이미 전기요금이 낮은 상황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동사가 적자를 기록한 이후부터 실적보다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주가를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지만, 추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속도 조절을 주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기요금은 산업부-기재부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대통령의 발언은 중요하다”라며 “결론적으로 재차 전기요금 인상이 논의되기 이전까지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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