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전장·통신특허 시너지 기대…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전장·통신특허와 분명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 폰 철수 이후에도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현재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4G, 5G, 6G)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보유 특허의 1/3 이상이 특허평가 S 및 A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LG전자는 통신특허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전장 (VS), 자율주행, 로봇, 가전 사물인터넷 (IoT)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 (IP) 자산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텔레메틱스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 전장 (VS) 사업은 시너지 효과가 분명한 통신기술 (5G, V2X, OTA)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연평균 20조원 수주잔고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말 수주잔고 100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는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가 확대됨에 따라 통신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IVI (In-Vehicle Infotainment)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도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모터를 비롯한 구동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2023년 전장부품(VS)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으로 추정돼,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8.3%로 지난해 4.9% 대비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3년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110% 급증한 2.7조원으로 추정되어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로 판단된다”며 “특히 통신특허 절대강자인 LG전자는 3만건의 보유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인 전장 (VS), 자율주행, 가전 사물인터넷 (IoT), 로봇 등과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특허 수익화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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