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청년 일자리 활성화, 금융권 나서달라”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대외여건 악화로 올해 고용시장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은행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고용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적극적인 규제 혁신과 디지털 교육 강화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테니 금융권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협회와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 사고를 줄이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인력을 조속히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통적인 뱅커만 고려해 인력을 줄여나갈게 아니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생겨나는 새로운 부문의 인력수요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사고 예방과 보안, 내부 통제 등 분야에 양질의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면서,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인력 확충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권의 실물경제 일자리 지원도 언급됐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청년 창업과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등으로 실물과 금융간 선순환 구축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은행권은 이번 간담회 이후 은행연합회를 통해 올해 약 3,700명 규모로 채용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600명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국내 20개 은행이 상반기 중 2,300명 안팎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규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