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톱텍, 2차전지·스마트팩토리 비상 꿈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6일 톱텍에 대해 “2차전지와 스마트팩토리로 비상을 꿈꾼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톱텍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모듈 및 물류이송 관련 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했으나 2018년 이후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위축 및 고객사와의 소송 등으로 수주가 축소되면서 2021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2020년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2차전지와 스마트팩토리, 디스플레이/ 반도체로 재정비하며 기술력을 키웠고 2022년부터 관련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별도기준 매출액 3,080억원 (+119.8% 전년대비), 영업이익 145억원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25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4분기에 기존 2차전지 관련 수주가 대규모 매출로 인식되면서 큰 폭의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겸 연구원은 “수주 잔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 최근 공시를 통해 B사향 2차전지 조립라인 관련 2,832억원 수주 (2023.1.20 공시)를 발표했다”며 “이미 작년 3분기 기준 2,568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023년 1월 말 기준 4,0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 보유가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톱텍은 공정물류 (2차전지) 및 일반물류 (유통)로 나누어 자동화 설비 개발을 진행 중이고, 공정물류 부문은 B사향 자동화 관련 장비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일반물류 부문은 최근 쿠팡 대구FC (Fulfillment Center) 공개 이후 최첨단 물류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수주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정부의 디스플레이 분야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정책으로 IT용 OLED 신규 설비투자 집행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고, 또한 XR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OLEDoS (OLED on Silicon)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관련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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