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뱃돈, 외인이 책임지나…"韓 주식쇼핑 지속"
작년 12월 외인 4,000억 순매수…3개월 연속 '사자'
외인 수급 프로그램 매매 유입 비중 높다…증시 온기 확산
환율, 첫거래일 대비 30원 하락…외국인, 환차익 기대
"외국인 순매수·환율 흐름 동행…외인 매수세 이어질것"
13일 기준, 외국인 올해 코스피서 2조 넘게 사들여

[앵커]
최근 국내 증시 반등의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째 매수세를 보인데 이어, 연초 들어, 더욱 공격적인 국내 주식 쇼핑에 나섰는데요. 향후 외국인의 수급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 2조9,140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지난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며, 국내 증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외국인의 수급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000억 원 가량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관건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 쇼핑을 이어갈지 여부입니다.
증권가의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우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유입 비중이 큰 것이 눈에 띕니다.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강대석 / 유안타증권 연구원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계속 매수 우위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으로 들어오는 부분들은 결국에는 여러가지 종목을 바스켓으로 사는 거다 보니까, 증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고…”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세가 외국인 매수 기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1,241.50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1,272.15원)과 비교해 약 30원이 하락했습니다.
환차익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기대 수익원 중 하나로 국내 투자 유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와함께, 중국 리오프닝 반사 수혜, 국내 정책 리스크 일단락, 4분기 실적 바닥 기대감 등이 외국인 매수 기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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