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올해 디지털 강화에 방점

[앵커]
올해 시중은행장들이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디지털 조직도 크게 확대됐는데요. 이를 통해 금융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KB·우리·하나·농협은행 은행장들은 올해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싱크] 한용구 / 신한은행장 (취임 기자간담회)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컨택 센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온전하게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신년사에서 스타뱅킹, KB부동산 같은 금융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역량을 넓히겠다고 했으며,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이 디지털과 IT에 지배되고 있다”며 올해 경영전략으로 기술 선도를 제시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더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도 확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기존 뱅킹앱 재구축을 위한 부서와 비대면 채널 개선을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했으며, 하나은행 역시 정보통신기술, IC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CT그룹 직속 부서를 총괄하는 본부를 신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IT총괄 산하 데이터본부를 ‘데이터총괄’로 격상해 금융 인공지능(AI)센터를 배치했으며, 신한은행도 디지털전략그룹을 디지털전략사업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그룹으로 확대 재편했습니다.
오는 4일 이석용 신임 은행장이 취임하는 농협은행도 생활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입니다.
올해 은행 간 경쟁을 넘어 업종 간 무한 경쟁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은행들은 특히 타 업종과의 활발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금융플랫폼 몸집 키우기와 비대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더욱 힘 쏟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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