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이었지만 긴축 정책 지속 예고한 FOMC…나스닥 0.7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올리며 긴축 속도조절에 나섰다. 하지만, 내년에도 공격적 긴축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29포인트(-0.42%) 내린 3만3,966.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65포인트(-0.61%) 하락한 3,995.00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85.93포인트(0.76%) 내리며 1만1,170.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시장은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0.5%p 인상하며 4.25~4.5%로 올렸다.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FOMC는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통해서 내년 최종 금리를 기존의 4.6%에서 5.1%로 높여 잡았다. 내후년 2024년 금리는 3.9%에서 4.1%로, 2025년 금리는 2.9%에서 3.1%로 각각 올려 전망했다.
이달 연준의 빅스텝은 어느정도 예정된 수순이었고,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폭이 아닌 통화 정책 방향과 경제 전망 등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2023년)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으며, 긴축적 통화정책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0월 11월 물가상승률 둔화 발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금리 인하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가장 극심한 고통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실패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긴축 완화에 대한 시장의 주장을 일축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2%에서 0.5%로 상향됐지만 내년은 1.2%에서 0.5%로 대폭 낮아졌고 내후년 1.7%에서 1.6%으로, 2025년은 기존의 1.8%로 유지됐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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