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 사령탑 진옥동…역대급 세대교체 온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어제(8일) 예상치 못한 신한금융지주 수장 교체에 금융권이 술렁였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에 오르며 깜짝 세대교체가 이뤄졌는데요. 앞으로 새 사령탑을 맞이한 신한금융에 어떤 변화가 올 지 김수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을 이끌 새로운 얼굴로 낙점됐습니다.
당초 3연임이 유력했던 조용병 회장이 갑작스럽게 전격 용퇴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습니다.
진옥동 행장의 추천 배경으로는 탁월한 경영성과와 리더십으로 꼽힙니다.
실제 행장 재임기간 동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 3분기에는 신한은행을 국내 '리딩뱅크' 지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그간 적극적인 기관 영업뿐 아니라 모바일 앱 '쏠' 전면 개편,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비금융 서비스 강화 등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신한금융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속도감있는 사업이 전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 행장은 최우선 과제로 '신뢰회복'을 꼽았습니다. 특히 재무적 부분만큼이나 비재무적인 요소를 크게 강조했습니다.
진 행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직개편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향후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회장직과 차기 신한은행장, 임원 등 대대적인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 역대급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예상 외의 결과에 금융권 안팎에서 올해 연말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