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확정… 조용병‧진옥동‧임영진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한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29일 신한지주 회추위는 전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의 최종후보자군인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사장 3명이다.
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절차와 회의일정,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논의해왔다.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에서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항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들 가운데서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조 회장이 현재까지 3연임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한금융은 3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0%나 뛴 실적을 거둬들여 우수한 성적표를 내보였다. 여기에 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올해 6월 무죄를 확정 받으면서 법적리스크도 해소된 상태다.
회장 최종 후보는 회추위 이후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확정된다. 또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cjy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