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MZ세대 대상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새마을금고의 청년세대의 취업 및 주거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시작해 5년째 진행 중인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이번 5기 사업은 지난해보다 정원을 2배 확대한 200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 최신 채용 및 경제 트렌드 분석 ▲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 유형별 면접 대응전략 ▲ 이미지메이킹 ▲ 유형별 모의면접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이론강의와 실전 대비교육뿐 아니라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취업 심리상담도 이뤄졌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 주거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관심을 끌고 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 진행되는 본 사업은 100명의 청년을 선정해 6개월간의 주거비(총 150만원 이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집(Home)잡(Job)사업으로 안정적 주거기반을 확보한 청년들이 취업 성공, 공무원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등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 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의 배려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총 8,632명의 청소년 및 790개의 재단을 통해 72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직접 강사가 되어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수 금융상식과 금융사고 피해예방법,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을 지속해서 교육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캠프를 개최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MG드림하우스, 배려계층 아동청소년의 보험가입 지원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꿈을 새마을금고가 응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kmh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