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시장점유율 1위…“글로벌 CRO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임상 1상 시험 전문기업인 바이오인프라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공모를 통한 신규 투자 확대 및 사업 고도화로 성장을 이어가고, 동시에 글로벌 CRO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CRO(위탁연구기관) 전문기업으로, 회사는 제네릭 생동성시험과 개량신약 1상 임상 등의 임상 약동학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분석 시스템 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1년 기준 식약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시장점유율 23.6%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인프라는 숙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시설을 운영하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 및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실제로 2012년 화이자 미국본사의 위탁기관 실태조사를 필두로 Sanofi Japan, MSD, GSK, Merck 등의 위탁기관 실사를 통과해 다국적 제약사의 시험을 의뢰 받아 실시했다.
회사는 국내 제약사(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다국적 제약사, 대기업 계열(SK케미칼, LG 생명과학 등) 등 다수의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해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다.
이에 바이오인프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8%, 105.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25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액 CAGR은 43.5%에 달한다.
바이오인프라는 향후 바이오 분석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항체, 호르몬, 유전자 등 바이오 의약품의 비임상/임상 검체를 분석하는 LBA(Ligand Binding Assa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해외위탁 비중이 높은 신약후보물질 DMPK 스크리닝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여 신약 후보물질의 물성, 대사, 흡수를 예측하는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득 대표이사는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제약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검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하여 도약하는 준비된 글로벌 CRO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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