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에스엠,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에스엠에 대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9만원을 각각 신규로 제시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381 억원(+54.2% 전년대비), 영업이익 298 억원 (+111.5% 전년대비)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54 억원)를 상회했다”며 “앨범 판매량은 에스파 미니 2집(154만장), NCT127 정규 4집(186만장) 등 470만장을 기록하며 별도 기준 음반/음원 매출액 1,351 억원(+46.5% 전년대비)을 기록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데믹 기조로 콘서트 활동(국내 7회, 일본 11회, 해외 7회)이 재개되면서 별도 기준 콘서트와 MD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315.2%, +76.1% 증가했다”며 “연결 자회사들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3억원(+120.3% 전년대비), 26억원(흑전 전년대비)으로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광고 수요 증가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발매와 더불어 NCT127 과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일정으로 4분기 약 50만명 모객을 반영함에 따라 음반/음원 및 콘서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023년 본격적인 외연 확장으로 중국 WayV 앨범 발매, 신인 보이그룹과 NCT Tokyo 데뷔를 앞두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NCT Tokyo 는 2023년초 방송을 통해 데뷔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동사는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12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힌 상황 속, 2021년 라이크기획 지급수수료 규모(240억원) 감안 시 2023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은 물론 동사의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이었던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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