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현대글로비스, 낮아지는 이익 모멘텀…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환율 호조와 일회성 수익 영향으로 호실적 기록했지만, 포워딩 운임 하락, PCC 운용 선대 축소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2만3,000원으로 9%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중장기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상향으로 22년, 23년 영업이익을 각각 5.2%, 12.0% 상향하였으나, 완성차 해상운송 선대 감소, 포워딩 운임 하락 및 무위험이자율 상승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에 적용 PBR 배수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완성차 및 부품 물류 증가, 비계열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갱신 과정에서의 운임 상승은 중장기 실적의 긍정적 요소”이라며 “그러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인해 운용 선대 축소, 포워딩 운임 하락, 중장기 환율 하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하여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매출액 7조141억원, 영업이익 4,781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며 “환율 호조와 해운사업부에서 일회성 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확대로 부품 물동량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 말 이후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유통사업부 수익성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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