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SDS, IT 투자 지연에 수익성 둔화…체질 개선을 위한 과도기”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12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객사의 IT 투자 지연과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투자비가 확대되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과도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 3분기 매출액은 3조9,904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물류 운임비 하락에 따라 물류부문은 전 분기 대비 19.2% 하락하겠으나,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IT서비스는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고객사 IT 지연에도 불구, 클라우드 전환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클라우드 전환 투자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p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로 IT 서비스 부문 투자 확대에 기인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고객사의 투자 재개가 되는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회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아니지만, IT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가 물류부문의 디지털 포워딩 사업확대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는 역사적 최저점임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저점매수에 비중을 둘 시기”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