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백화점, 더현대 흑자전환 전망…면세점 실적 가시성 확보 관건”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사업의 둔화를 면세점 사업 회복으로 얼마나 실적 개선을 지속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 증가 수준이 이를 전망이다”라며 “7~8월은 15% 이상, 9월의 경우 추석 기간 차 영향으로 8%로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점포가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마진 패션과 잡화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백화점 사업 영업익 증가율은 86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더현대점이 흑자전환을 이어가고, 온라인 사업은 각종 프로모션 축소로 연간 100억원 이상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면세점 사업 거래액은 월 평균 2,000억원 정도로 2분기 대비 10%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브랜드 교체 작업은 목표치 46개 가운데 12개가 입점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마무리될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백화점 사업은 4분기 이후 높은 기저, 부동산 시장 위축, 해외여행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면세점 회복이 백화점 둔화를 상쇄하면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다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주가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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