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한화솔루션,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목표가↑"

[서울경제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명확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미국의 태양광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1) 모듈 가격 강세, 2) 통합 밸류체인 설비 확보, 3) 웨이퍼 가격, 물류비 등 비용 하락이 기대된다”며 “중장기 실적 성장성 및 태양광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0%, 12% 상향 조정했다”며 “미국 IRA 법안 통과 이후 미국 태양광 산업 협회 및 Wood Mackenzie는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40%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모듈 가격 강세는 지속되는 한편, 웨이퍼 가격, 물류비 등 비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실적 성장성 견조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 3조4,508억원(+1.8% q-q), 영업이익 2,969억원(+6.9% qq, 영업이익률 8.6%)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1,253억원(+256% q-q, 영업이익률 8.3%)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모듈 판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국내 수출 데이터에 의하면 태양광 모듈 수출 단가는 6월 +36%, 7월 +8%, 8월 +3% 전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웨이퍼 가격 상승 폭을 뛰어넘는 판가 상승으로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3센트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영업이익 1,582억원(-31% q-q, 영업이익률 11.5%)을 기록
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PE, PVC 스프레드 약세 심화, 가성소다 가격 하락으로 2분기 대비 감익 불가피하지만, 태양광 모듈 시트로 사용되는 EVA(Ethylene VinylAcetate)는 견조한 수요로 가격 강세 지속되고, 원료인 VAM(VinylAcetate Monomer) 가격은 하락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참고로, 한화솔루션은 DNT 증설 계획을 철회하는 한편, 태양광 관련 제품인 EVA Resin 및 Sheet는 신규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태양광 기업으로 정체성이 변화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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